【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9월 11일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Andrew Wright 사무국장을 초청해 ‘중서부태평양 참치어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차 연례회의를 앞두고, 관련 원양 업계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위원회의 현안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연례회의의 핵심의제는 눈다랑어자원 보존관리 조치에 관한 것으로 지난 8월 10~21일 바누아투에서 개최된 WCPFC 과학위원회가 중요 관리어종 중의 하나인 눈다랑어 자원에 대해 전년의 30%보다 많은 34~50%의 어획량 감축을 권고하고 있어 향후 채택될 참치자원 보존조치 내용에 대해 회원국간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보존조치 협상결과가 우리 참치업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상대책단을 구성해 협상준비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역은 전 세계 참치어획량(430만 톤)의 56%인 240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참치어획량의 96% (2008년 28만 톤)를 차지하는 중요한 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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