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아침저녁 옷깃을 여미게 하는 선선한 바람이 때이른 가을을 느끼게 하는 요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서는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매화산포도 1.
▲횡성군 매화산 포도출하 한창
여름 내 뜨거운 태양과 매화산의 청정한 공기가 가꾼 친환경농법의 우천 포도는 맑고 깨끗한 청정우천의 안심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천면의 매화산 포도작목반 스물여섯 농가가 정성스럽게 재배한 켐벨과 스튜벤 등의 포도는 우항리와 정금리 등 도로변에 설치된 농산물판매장을 통해 직판되고 있으며, 우천을 찾는 외지인에게도 청정우천을 알리는 좋은 매개물이 되고 있다.

 

우천 포도는 이뇨작용, 피로회복, 기력회복 및 신장, 빈혈제거 및 강장제의 효능과 특히 갱년기 여성의 질병치료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가 16~18브릭스로 타지산 포도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아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무농약인증을 획득해 무공해 친환경 웰빙포도로 판매되고 있는 우천매화산 포도는 올해 26농가 참여해 총12.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4kg 한상자에 1만5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백로와 상강시기가 수확의 최적기인 우천 포도는 10월 초순까지 수확될 예정으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당도(평균 16Brix 이상)를 이용한 각종 웰빙상품도 한창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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