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오는 9월14일부터 10월20일까지 2개월에 걸쳐 가을 추수기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5개 읍ㆍ면 산업팀이 알선 창구로 운영되며 지원대상농가와 지원시기, 소요인력 등을 파악해 지역내 인근 군부대와 유관기관단체를 연계시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 농가 등 영농여건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적으로 벼베기, 농작물파종 및 이식, 과수 및 밭작물 수확작업, 폐비닐 수거 등의 일손을 지원한다.

 

현재 고성군 벼 전체 재배면적은 3238ha로 이중에서 오대벼는 1650ha, 운광벼는 1295ha, 찰벼는 125ha, 오대1호벼는 168ha이다.

 

2009년도 농촌일손돕기는 지난 봄철에 22사단, 해군 제211기지대, 55연대 등 총 개 군부대에서 관내 49농가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농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고성군은 부족한 농촌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활기찬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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