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등 축소 개최하기로 했던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당초 계획대로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 메밀꽃 축제 |
군은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면서, 신종플루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주변에 손 씻는 시설 5개소를 설치하고. 모든 식당부스에는 간이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한편 식당종사자의 위생복, 위생모 착용 등 위생 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내에는 의료진이 대기하면서, 신종플루의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신속한 대응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10월4일까지 17일간 개최하는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12만평의 코스모스 메밀꽃은 물론이고, 지난해 100m이던 조롱박 터널을 400m로 확대해 국내외 희귀 조롱박 60여종이 주렁주렁 매 달여 농촌 들녘의 청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행사로는 오는 18일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동 혼례, 작은 음악회를 비롯, 신나는 국악공연, 평양미술 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중에 준비돼 있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옛 농기구 전시, 나비곤충전시. 분재전시, 이동동물원, 밤줍기,고구마 캐기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행사장 내에서는 메밀국수. 메밀묵. 메밀전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기회가 있고, 하동의 특산품인 녹차, 재첩 전시 및 판매시설과 동네 할머니들이 손수 재배해서 판매하는 노점상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축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055-880-2412 ~ 5) 및 북천면사무소(☏ 055-880-6331)에서 상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