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1.
▲코레일 신사옥 모습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는 오는 18일 대전시 동구 소제동 소재(대전역 옆) 신사옥 대강당에서 ‘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 루비노 UIC 총재, 최연혜 한국철도대학 총장, 최성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국내외 철도산업계 인사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110년 동안 국가의 대동맥으로 경제발전을 이끌고 국민의 발이 되어 전국을 달려왔다”며 “그 저력으로 이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허 사장은 “녹색교통 수단인 철도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곧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철도는 환경기업이고, 철도인들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그린칼라(green collar)’, 녹색 비즈니스맨들”이라며 철도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명렬 한국철도공사팀이 수상하는 등 철도분야 14명이 훈·포장이 수여되며, 김민규 한국철도공사 차장 등 130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오후 1시30분부터는 ‘녹색 미래를 위한 철도투자’(INVESTMENT IN RAILWAY, INVESTMENT IN A GREEN FUTURE)라는 주제로 신사옥 대강당에서 ‘110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며, 국내외 철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비노 UIC 사무총장과 이승호 철도정책관이 국내외 철도산업의 흐름과 추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전역 맞이방과 신사옥 1층에서 ‘철도산업의 과거,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철도사진 전시회는17일까지 열리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다.

 

 한편, 이번 ‘11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은 2005년 공사전환 이후 독자적인 사옥에서 열린 첫 행사로 코레일로서는 비로소 관청체제를 마감하고 완전한 공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