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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금산인삼축제 행사장 전경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제29회 금산인삼축제가 10일간의 축전에 돌입한다.

 

18일 오전 10시 부리농악길놀이로 시작되는 이번 인삼축제는 건강이라는 테마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인삼관, 건강체험관, 명의관, 교역관, 헬스하우스 등 주제관에서 인삼과 약초에 관련된 시청각 체험과 함께 전통한방을 통한 건강증진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족욕, 홍삼팩마사지, 약초찜질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건강체험코너를 접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인삼캐기 체험은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점에 단골손님이 생겨날 정도여서 올해도 문전성시가 예상된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개최되는 축제기간 중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싱싱한 수삼은 물론 다양한 인삼약초 선물세트를 현지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 알뜰 쇼핑의 기회로 다가선다.

 

전국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및 경연대회, 가을밤을 수놓는 야간공연, 거리퍼포먼스, 225kg의 수삼과 3000리터의 숙성술이 개봉되는 ‘함께해요 금산생명주’ 등 즐길거리와 웃음거리도 가득하다.

 

다만 축제프로그램 중 어린이와 청소년, 노약자층이 참가하는 전국주니어마칭퍼레이드, 청소년문화존, 은빛한마음축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됐다.

 

군은 축제장에서 각종 열화상카메라, 손소독기, 공간제균기 등을 설치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불만을 얻었던 주차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총 34개소의 정규 및 임시주차장에 8800여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작년보다 2200대 더 늘렸다.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또한 각종 언론에서 인삼제품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량이 급증, 신종플루가 새로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인삼축제를 인삼의 효능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인식하고 안전대책 및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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