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충청남도는 올해 공공비축용 벼 매입 물량 83,947톤을 오는 21일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매입물량(51만3889톤)의 16.3% 달하는 것으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중 물벼 1만349톤(12.3%)은 오는 21일부터 11월6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 7만3598톤(87.7%)은 10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부양곡보관 창고별로 매입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하며, 건조벼와 물벼 모두 매입시 농가에게 우선 지급금을 지급한 후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중에 사후 정산한다.

 

우선 지급금은 건조벼의 경우 벼 40㎏ 포대당 50,630원(특등급 기준)이며 물벼는 건조벼에서 포장제비용 670원을 뺀 49,960원을 지급한다.

 

매입품종은 건조벼는 2009년도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3가지 품종에 한하며, 물벼는 RPC가 정부 예시품종 범위내에서 별도로 1~2품종을 매입한다고 사전 예고한 경우에는 해당 품종 매입이 가능하다.

 

 RPC를 통해 매입한 물벼는 1단계로, 내년도 2월말까지 매입한 당해 RPC가 자체 인수 여부를 결정하여 3~5월 중에 인수토록 하고, 2단계로 당해 RPC가 인수를 포기한 물량에 대하여 정부가 정부양곡 창고로 이고(6월중)하여 관리하게 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기간내에 계획물량이 차질 없이 매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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