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충주시는 안림동과 연수동 일원의 75만4000㎡가 오는 2014년까지 택지로 조성하기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서 18일자로 안림2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고시함에 따라 시청 지역개발과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련서류를 일반인에게 공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림2지구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지난해 6월20일 택지지정을 제안해 지금까지 주민공람과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주택정책심의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지정됐다.

 

이 지역은 충주의 동북부 생활권에 소재하고 도심지의 기 개발지역에 인접된 녹지지역으로 최근 개발욕구가 높아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등 계획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한 교현천 등 3개 하천이 관통하고 있어 녹지 및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형 친환경도시로의 조성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2014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총 4320호(1만1665명 수용)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택지가 공급됨에 따라 향후 도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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