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09’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전국타악 경연대회’가 9월 19일 어린이 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타악 경연대회’는 전통타악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퓨전타악(창작 타악 퍼포먼스)분야의 경연 및 시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내 유명 타악팀의 특별 축하공연도 열린다.

 

공연모습1.
▲공연모습

이번 전국타악경연대회는 퓨전타악 분야의 공모를 통해 국내 타악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적 가치에 대해 반추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각지의 내노라 하는 젊은 타악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타악과 타장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한데 어우르는 공연예술의 모범을 보여 줄 것이며, 그들이 준비한 실험적이고 재기발랄한 타악 콘텐츠는 장차 우리 전통 타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화의 방안 모색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이번 전국타악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누구라도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의미를 갖는데 총 21팀의 대회 참가팀 경연은 19일 오후 1시부터 어린이 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참가팀의 경연 중간에는 프로급 타악팀 ‘뿌리패’, ‘전통타악연구단’, ‘도도’, ‘한빛타악앙상블’등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있는데 쟁쟁한 실력의 참가팀들이 서로 겨루는 경연에 보태진 프로급 타악팀의 특별공연은 보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전할 것이다.

 

 타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꾸준한 실험과 도전에 임하는 젊은 타악 인재들에게 이번 전국타악경연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써 자리할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도 일반인과 전문타악인, 자연과 음악이 하나 될 그 시간만큼은 누구라도 진정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국타악경연대회는 일반부로 구분되는 15세 이상의 타악인들이 인원에 제한 없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데 최우수상을 포함 총 4개 부문의 서울특별시장 수상(총상금 1천만원)이 이루어지며, 수상팀에게는 해당수상에 대한 상금과 더불어 당일 경연무대 자리에서 시간에 제한 없이 공연 할 특권이 주어진다.

 

 국내 타악 계승과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실력 있고 끼 넘치는 젊은 타악 인재들을 계속 해 지원하고 발굴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능동 숲속의 무대에는 일반인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드럼페스티벌 축제 사무국(☎ 757-2121)과 서울시 문화정책과 국제축제팀(☎ 731-6712)로 하면 되고, 관련 홈페이지 (www.drumfestival.org)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서울 드럼페스티벌’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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