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내년부터 사찰산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숲가꾸기, 훼손된 산지복원, 오솔길정비 등 종합적인 산림관리사업이 추진된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지관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찰산림 임야 현황도’와 ‘임상도’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내년부터 추진할 사찰산림에 대한 종합관리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계종 25개교구 본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찰산림에 대해 구역경계를 나타내는 ‘사찰산림 임야 현황도’ 29매와 숲을 이루고 있는 수종, 숲의 나이, 숲의 밀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임상도’ 29매를 제작해 이번에 제공하게 됐다.

 또한 전통사찰과 주요경관 지역 산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숲가꾸기, 훼손된 산지복원, 오솔길정비 등 여러가지 산림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찰산림 종합관리사업’을 내년부터 조계종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과 조계종은 지난해 12월 11일 사찰산림에 대한 산불방지, 문화재 숲가꾸기, 병해충 방제, 산림복원, 숲길정비 등 사찰 주변 산림에 대한 각종 산림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 위해 ‘사찰산림의 보호 및 공익적 가치증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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