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장)는 9월21일 도청전정에서 이상천 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선수ㆍ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21일~25일, 전남 여수일원) 경상북도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대회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선수, 감독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9월25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경상북도 선수단은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총 456명이 참가한다.(선수 367, 감독 및 임원 89)모 선수단이 출전하며, 총 24개 종목중 21개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 5위(2008년 종합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위하여 취약 종목의 선수 보강과 축구, 농구 종목의 단체종목의 연합팀을 구성하였으며, 경기력 강화 및 전지훈련 등을 통해 전년도에 비해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제21회 타이베이 농아인올림픽(2009년 9월5일~15일)에서 수영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건오(금1, 은1, 동1)와 유도 정숙화(동1)가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상위입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웅도 경북의 자긍심과 긍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선수단의 안전,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세정제, 온도계 등을 구비하고 각 종목별 보건 담당자를 지정하여 감염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도장애인체육회장)는 장애인체육이 비록 장애극복을 위한 재활운동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속에서 장애인도 언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이 되어야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 지원 및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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