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최근 전반적으로 안정된 물가흐름 속에서도 추석절을 맞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강력한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해 서민생활 물가안정과 검소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2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 관련부서, 유관기관, 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관계관 회의를 갖고 추석 물가관리대책, 현장중심의 물가 점검기능 강화, 추석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관리에 나선다.

 

또 건전한 상거래 질서 및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지난 19일 준공한 설악 로데오거리에서 물가모니터요원, 속초YWCA,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전 10월1일까지는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함께 농·축·수산물·공산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및 계량단위 준수여부, 가격표시제 불이행 행위 등에 대한 합동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시에는 벌금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성수품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물가모니터 요원을 현장 배치하여 쇠고기, 돼지고기, 과일, 수산물 등 중점관리품목 21개에 대해서는 품목별 집중 가격동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건전한 소비생활문화를 실천하고 업소에서는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인하 및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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