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김말수 기자 = 부산광역시는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저탄소 사회구현(Low Carbon Green Korea)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범국민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전국주부교실 부산시지부 김기묘 회장과 부산시교육청 등 민·관·산·학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건설과 농촌 근대화 운동에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과 상당부문 그 맥락을 같이 하지만, 선진시민의식 확산과 세계를 선도하는 녹색한국 건설 등 정신적 풍요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보다 차원 높은 사회적 실천운동이란 점에서 국내·외적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현대인의 생활상 변화를 조금만 살펴보면 북반구 극지방의 빙하가 10%이상 녹아내려 지난 100년 동안 해수면이 약17㎝ 상승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후대가 온대지역에서 아열대지역으로 변해가 강원도 영월에서 사과가 잘 성장하고 국지적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데 주요목적을 두고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등의 플러그 뽑기 내지 개별차단스위치 끄기, 물 아껴 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사람들의 일상생활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되지만, 그 효과는 국가전체의 산업이나 수송부문의 비중 못지않게 가정과 상업부문의 저감비중과 효과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잘 활용하면 자신의 건강과 금전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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