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산림자원을 이용해 전국 마니아층을 겨냥한 전국 제1의 사계절 산악스포츠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송 얼음골 탕건봉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전국빙벽등반대회와 금년 4월에 개최한 태행산전국산악자전거대회(MTB)는 피톤치드향 소나무숲길 능선과 계곡, 임도를 따라 개설한 자연의 풍광은 동호인들의 감탄을 자아나게 했다.

 

그리고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청송읍 방광산 활공장에서 개최되며, 25일은 2009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러한 대회는 주로 국가대표선발전과 연계돼 청송군은 자연 레포츠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산악스포츠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송읍 부곡리 일원과 파천면 옹점리 일대에 산악종합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X-벨리 레포츠의 저변층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계절 열리는 산악스포츠장을 마니아층들이 쉽게 이용하고 활용하기 위해 2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승마, 훈련캠프장, 식품판매장, 녹지광장, 산악스포츠교육시설, 숙박시설, 트레킹코스 등을 설치해 사계절 산악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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