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김세열 기자 = 경상북도 예천군이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소백산 끝자락과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청정 농산물을 가지고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11회 예천우리농산물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도시민, 출향인, 군민 모두가 참여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 예천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주요행사로는 공식행사와 공연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행사내용은 공식행사로 축제 시작일인 오는 10월14일 오전 10시 축제 개장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10시 30분 추수 감사제를 올리고 11시20분에 군민화합 비빔밥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공연행사로는 예천아리랑 시연, 휘바람 예술단 공연, 품바 공연,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공군 해피밴드 공연, 흑응풍물단의 공연이 1일 2회 열리게 된다.

 전시행사로는 예천 농특산물을 읍면과 작목반별, 품목별로 전시하고 이들 출품 품목에 대해 10월14일 심사를 거쳐 15일 분야별로 시상식을 가지며 특히, 사과와 쌀 종합전시를 비롯해 예천요의 도자기와 옹기 전시, 정서·산업곤충이 전시된다.

 또한 판매행사로 과일, 채소, 잡곡, 임산물, 가공식품 등 청정예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며, 부대행사로는 군민화합행사인 비빔밥 퍼포먼스, 다문화 시식, 도예체험, 농산물 체험경기, 민속놀이, 짚공예 체험, 먹을거리 체험, 곤충체험 등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 군민과 출향인, 자매도시민 등이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인 제11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3회 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제33회 예천문화제 등도 펼쳐지게 된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수립해 행사기간 내 현장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신고센터 및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발열체크를 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대비 후송체계를 확립하고 행사장에 대해 사전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이번 우리농산물 축제는 청정예천에서 생산된 최고의 농특산물과 농업을 소재로 한 예천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운영하겠다”면서 “예천사과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객이 우리지역을 찾아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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