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오세훈 시장은 9월 24일(목) 예술의전당 V갤러리 로비에서 열리는 ‘Sarah Moon(사라문)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작품들을 관람한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배출한 세계적 사진작가 사라문의 한국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사라문과 같은 세계적 작가의 훌륭한 사진작품들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를 먹여 살릴 신성장산업으로서 패션산업을 선택한 서울시로서도 기대가 크다며 사라 문의 이번 사진전이 국내 패션문화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엔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라 불리는 사라문의 사진 160점과 1점의 영상물이 관람객을 맞는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계속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진전을 16일(금)~23일(금)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09 추계 서울패션위크’와도 연계, 패션위크 행사장에 패션문화특별기획전으로 사라문의 사진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Sarah Moon(사라문, 1941년 출생, 프랑스)은 패션모델 출신의 패션작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오뜨 꾸뛰르 모델로 영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다 1970년 사진계에 입문했으며, 1972년에는 피렐리(Pirelli) 달력을 촬영하면서 피렐리를 촬영한 최초의 여성사진작가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에는 미술갤러리와 영화계로 이동, ‘특별한 추억’을 시작으로 ‘세 가지 이야기’, ‘서커스’, ‘붉은 실’ 등 30여 회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ㆍ기획전에 참여했고, 2008년에는 ‘12345’ 작품집으로 사진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나다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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