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09모스크바 수산ㆍ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09)에 광천솔뫼식품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가 참가해 당초 목표액 139만 불보다 10만 불 초과한 149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5개국 1,127개 업체가 참가했고, 우리업체들은 무료 시식행사를 개최해 수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각국 수입상을 초청해 상담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조미오징어, 조미김, 미역, 조미날치알, 냉동굴, 게엑기스 등 20개 품목의 우수제품을 출품해 내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향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수출확대의 길을 열어 놓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미김, 미역 등의 해조류에 대한 러시아인의 선호도가 높고 러시아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향후 거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진출에 더욱 활발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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