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이승재 기자 =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여성위/보건복지가족위)이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항공사 직원을 비롯한 검역원등 인천공항 내 근무자가 신종플루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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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천 공항 근로자 신종플루 검사 결과, 2009년 9월 현재 40명이고 PCR검사자는 290명, 확진환자는 41명으로 인천 공항 내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자를 직업별로 구분해 보면 스튜어디스등 항공사 승무원 16명, 검역소 직원 및 출입국 관리직원 등 공무원 12명, 보안업체 직원 3명 등 총 41명 감염됐으며,특히 스튜어디스를 비롯한 항공사 직원이 무려 18명이나 감염됐다는 것은 이들이 신종플루 감염에 무방비로 완전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 이들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어져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들 감염자의 경우 대부분 영종도에 거주하는 인원이 대부분으로 인천 공항 내 근무자로 신종플루 감염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 돼 공항 부근 거주자 및 초등학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지난18일 영종도에 있는 2개 초등학교(공항초등학교, 삼목초등학교)에서 모두 각각 2명씩 4명의 초등학생 확진환자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공항 근무자 신종플루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 해당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 이라며, “공항 관계자 및 항공 관계자는 특수 직업군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타미플루를 사전처방하거나 백신접종시 최우선으로 접종을 하는 등 특별한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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