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김진한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5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에서 경북지역의 부품소재의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위해 설립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준공식을 갖고 부품 및 소재산업 최첨단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2008년 3월에 착공, 총 사업비 206억원(국비 70억원, 도비 39억원, 포항시비 67억원, 민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5510㎡, 건축연면적 8540㎡,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로 완공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산업클러스터 운영 등 네트워킹, 성능평가  △기업관련세미나, 사업기술자문 및 교육훈련사업 △부품·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 학천동 일원에 총면적 37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 지난 18일 개장된 영일만항의 부품소재전용단지와 연계해 부품·소재, 에너지, 바이오·의료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유관기관장, 지역의 기업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경북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기계·전자부품 및 소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의 부품소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북을 향후 부품소재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밑거름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비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산업(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활성화, 로봇산업 등 3대 분야 17개 사업)과 연계해 진흥원이 부품소재산업 등 관련사업 참여로 향후 녹색성장산업에 경북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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