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에서는 타악의 울림이 가지는 인류의 공감성, 끊임없이 내뿜는 열정과 공존의 에너지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세계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09’를 개최한다.

 

 2009년 9월 17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통하는 울림, 소통하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축제를 만들고 타악문화예술의 알림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소통해나가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 1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더욱 특화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타악 예술축제로 일취월장 할 수 있도록 개편, 지구촌 소통의 중심에 서고자 하고 있다.

 

 타악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의 본공연과 부대행사가 9월 26~27일 뚝섬 서울숲 특별 행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개막을 알리는 개막타고의 시작으로 ‘타악아트 마켓’ 우수팀 등의 공연과 함께 멕시코, 인도팀, 브라질팀, 페루, 중국팀의 해외 참여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모두가 웃고 즐기는 무대로 펼쳐지게 된다.

 

 ‘비상’이라는 주제로 ‘뿌리패’ 전인근 단장의 개막 창작공연으로 다이나믹한 타악의 울림이 연출되며, 국내 및 국외 타악팀의 공연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특히 시각장애인 타악 연주단인 ‘한빛타악앙상블’ 팀의 연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진행됐던 모든 것에 아쉬워하는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구성으로 월드타악 아티스트 최소리씨의 ‘아리랑파티’의 폐막창작공연으로 구성되며, ‘풍장21 예술단’의 ‘가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을밤의 정취를 수놓을 것이다.

 

 이번 메인무대에서 이루어지는 본 행사는 출연진 및 관람객이 무대와 객석에서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구성돼 모두가 함께하는 흥겨운 페스티벌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행사 기간중에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국내ㆍ외의 타악기(월드ㆍ라틴ㆍ효과타악기)전시 및 악기의 두드림 체험(일반적인 드럼 악기와 클래식 드럼, 건반 드럼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타악기만의 부대행사로 집중해 보다 많은 관람과 다양한 직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이색학과 체험부스를 통한 헤어 및 네일아트, 바디페이팅 등 다양한 이색체험도 즐기실 수 있다.

 

 행사 참여 및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드럼페스티벌 2009’ 홈페이지(www.drumfestival.org)에서 검색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 120, 서울시 드럼페스티벌 축제 사무국(757-2121)과 서울시 문화정책과 국제축제팀(731-67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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