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시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2009 정보·통신기술 국제심포지엄(ISCIT 2009)’이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기통신분야의 세계적 단체인 아이트리플이(IEEE, 국제전기전자엔지니어학회) ISCIT 분과 소속의 국제학술회의로 지난 2001년부터 호주, 태국, 중국, 일본 등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됐고,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다양한 고급 기술과 최신정보들을 발표하고 연구결과물에 대한 상호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의 정보·통신기술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u-City 포럼’과 ‘한국통신학회’가 주관하며 인하대학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RFID-USN센터 등이 후원한다. 라메쉬 알 라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 교수를 비롯해 게자 콜룸반, 알록 바루아, 쇼지 쉬노다 등 미국·헝가리·인도·일본의 저명한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 회의실에서 일반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반세션에서는 컴퓨터, 보안, IPTV, 차세대통신, 무선통신, 신호처리, 회로,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많은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되며, 특별세션에서는 u-홈, RFID/USN, u-ITS, u-헬스, u-City 등 최신 기술들에 대하해 발표하게 된다.

시에서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EEE의 국제학술행사를 인천에서 유치·개최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인천의 위상을 높여 인천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지역 IT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