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상부상조의 전통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함께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이웃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시는 추석을 맞이해 불우가정 30세대에 긴급생계경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 30만원씩을 간부공무원이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방문하고, 소년소녀가정 764세대와 사회복지시설 58개소에 59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오는 10월1일에는 안상수 시장이 직접 인정효행원을 방문 격려하며, 이달 28일에는 이창구 행정부시장이 장애인시설을, 29일에는 홍종일 정무부시장이 아동시설을 각각 위문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함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일시보호시설과 무료급식소에 3200만원과 저소득 가구 및 쪽방 거주세대 추석맞이 한시 생계비로 6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민관협력으로 읍·면·동에 접수창구를 개설해 ‘추석맞이 이웃돕기 기획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모금활동의 목표액은 6억원으로 접수분은 해당 군·구 저소득층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동모금회를 통한 기탁은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관내 많은 기업체, 자생단체, 일반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추석을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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