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바로마켓 추석맞이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로마켓은 정부가 2009년 4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직거래 장터의 새로운 모델 발굴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에 개설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이다.

 

 이번 행사는 바로마켓에 입점한 생산자협의회 주최로 추석 특판행사(9.23~24, 9.29~10.1)와 연계해 실시되며, 생산자협의회가 바로마켓 나눔행사 기간(9.29~10.1) 동안에 판매되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모금하는데 이를 재원으로 바로마켓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500여명에게 제수용품 등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석 선물세트는 바로마켓 입점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로 쌀, 사과, 배, 황태, 김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되고, 행사기간(9.29~10.1)중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며, 바로마켓 추석 특판행사 기간 중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서민생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이번 나눔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6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우리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연계되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어업인들이 주최가 돼 도시지역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나눔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나눔문화와 친 서민 생활공감정책을 사회 저변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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