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원하고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벤처공예대학’이 탄생한다.

 

한국 공예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전문가 프로그램인 이 사업은 공예산업 관련 경영인과 공예인을 위한 경영 및 마케팅 교육사업으로, 오는 10월13일까지 공예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인 및 벤처정신과 열정이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월부터 1년 과정으로 매월 4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성공한 공예인들은 물론, 디자인·마케팅·경영 등 각 분야의 우리나라 최고 스타강사들의 밀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전주, 통영, 익산, 강진 등 공예문화산업이 밀집한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구체적인 주제를 갖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국벤처공예대학은 이미 10여년에 걸쳐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하면서 한국농업의 희망으로 떠오른 ‘한국벤처농업대학’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두 대학은 프로그램과 교수진 공유는 물론 공동 행사 진행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10월24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 개최될 개강식에는 유인촌 장관의 축사, 한국벤처농업대학을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끌고 있는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의 강의와 함께, ‘세계 최고 옻 예술가’인 전용복 이와야마칠예미술관 관장의 강의와 우리 고대의 공예품에 나타나는 동서 문화교류의 흔적과 문화적 독창성에 대한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우리 공예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열정이 있는 경영인과 전문가, 공예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신청은 오는 10월13일까지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를 직접 작성하거나 다운로드 받아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문의 ☏02-733-9069, www.kcp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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