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조은아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지난 9월25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파로호 느릅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6년 1월에 화천군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파로호 느릅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바 있다.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마을 특산물인 애호박 따기와 블루베리 공동작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제거를 하며 마을과 첫 인연을 맺었다.

 

농촌 일손돕기가 계기가 돼 국립산림과학원과 화천군 파로호 느릅마을은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산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화천군 군수(정갑철) 및 화천군 단체장과 마을 주민, 국립산림과학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하고, 이어서 예전부터 느릅나무가 많아 느릅마을이라 불렀다는 느릅마을에서 느릅나무를 기념식수했다.

 

자매결연을 맺기만 하는 일회성이나 전시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교류를 맺기 위해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임산물 구매, 마을주민 초청 홍릉수목원 견학, 체육행사·워크숍 등 직장행사 등의 장소로 마을을 자주 찾을 계획이다. 그리고 연구기관의 특성을 잘 살려 마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임업기술컨설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1사1촌 자매결연을 계기로 국립산림과학원과 화천군 파로호 느릅마을은 도농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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