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어려운 서민 경제도 살리고 최근 대형마트 등에 상권을 빼앗겨 차츰 기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5일부터 개최된 제7회 영천한약축제기간 중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시 수성구민 500여 명을 초청해 영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해 갔으며 28일에는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청직원 전원이 전통시장에서 곰탕 등으로 점심식사를 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 전통시장에서 곰탕전문 삼봉식당을 운영하는 이정자씨는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을 이용해준 시청직원들이 더 없이 고마우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애용을 호소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9월25일부터 10월2일까지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 및 가족들이 동참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 부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영천시 내 새마을금고에서 간부공무원은 5만원, 직원들은 3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입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도 구입하고 전통시장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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