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김호복 충주시장은 29일 오전 7시 서울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스포츠외교포럼이 주최한 제19회 정기포럼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스포츠외교적 의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주세계조정을 홍보했다.

 

090929-15823-한국스포츠 외교포럼 제19호 정기포럼 주제발표.

▲ 김호복 충주시장이 한국스포츠 외교포럼 제19호 정기포럼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조정의 역사와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소개,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 배경과 추진일정, 주요 홍보활동 등을 소개하며 “세계조정대회의 충주유치는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조정 강국인 독일 브란덴부르크와 6번째 도전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단 한번의 세계대회 유치에 도전해 얻은 값진 성과이며 친환경적으로 보존해온 탄금호가 있었기 때문”라고 밝혔다.

 

또 “국제조정연맹(FISA) 폴란드 총회에서 막판 독일의 이의제기에 6개 회원국이 동조해 비밀투표까지 벌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찬성 96표, 반대 42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한 것은 그동안 충주시가 펼친 적극적인 스포츠외교의 결실이다”라고 자부했으며 “이번 유치과정에서 충주시의 유치신청서가 국제조정연맹(FISA) 사상 가장 모범적인 신청서로 향후 모델을 제시하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경기관련시설 적기 완료, 투자 및 예산확보계획, 대회운영능력 배양, 대표선수단 경기력 향상, 대내외 홍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유도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과제와 스포츠 선진국으로 국제적 위상 제고, 국내 조정스포츠 활성화 계기, 지역발전 효과, 충주관광 활성화와의 연계 등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주제발표의 의미는 2013 충주세계조정의 홍보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요 임원들에게 조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줘 2010년 국비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스포츠외교포럼은 지난 2008년 창립돼 김범식 상임대표(성균관대 교수), 박종문(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정현숙(KOC부위원장) 공동대표, 박진경(관동대 교수) 사무총장을 주 임원으로 토론과 강연, 연구 및 정책개발, 교육, 스포츠외교 등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a1925@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