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대구시, 전북도과 함께 9월29일 전북 무주리조트(티롤호텔)에서 관계전문가와 3개시도(벨트내 26개 시ㆍ군 포함) 공무원이 참석하는 동서연계 내륙녹색벨트 구축을 위한 3개 시ㆍ도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정부의 대외개방형 초광역개발권 계획에 따라 3개 시ㆍ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내륙특화벨트 공동 구상안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부, 동서남해안 및 접경지역 4대벨트+내륙벨트 추가 지정, 정부는 글로벌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외개방형 4대 초광역개발권 계획을 이미 발표(‘08.12.15)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해 내륙의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한 내륙특화벨트를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륙벨트는 정부주도 4대벨트와는 달리 지자체가 중심이 돼 시ㆍ도 간 협력해 공동구상안을 수립, 12월 중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에서 최종 권역을 지정한다.

 

 동서연계내륙녹색벨트 구축 합의, 동서화합 물꼬 터, 대구ㆍ경북ㆍ전북은 정부 내륙벨트 추진방침 발표 이전인 ’09년 6월4일부터 3개 시ㆍ도 기획실장 회의를 통해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원과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공동추진팀을 구성(12명), ‘동­서연계 내륙녹색벨트’ 공동구상안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동서연계내륙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새만금에서 포항까지를 중심축으로 하는 3개 시ㆍ도 26개 기초 시ㆍ군이 포함돼 있다.

 

   주요 전략 구상은 그린에너지 연계협력사업, 동서 첨단부품소재벨트 구축사업 산림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녹색성장산업 백두대간 영호남 상생공원 조성, 백두대간 휴양레포츠 클러스터 조성, 동서연계 문화생태체험 트레일 조성 등을 공동구상안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항~새만금 간 고속도로, 김천~전주 간 철도부설 등 동서간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둬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개발 구상안은 이번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해 10월 초에 3개 시ㆍ도 지사의 합의 서명를 받아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중에 지정ㆍ고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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