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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미황’
【경북=환경일보】김진한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다년간 육종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생식용 조생황도인 ‘미황’을 육종, 9월18일 경주 풍진농원, 경산 삼성농원, 김천 색깔포도영농조합 3개 묘목업체에 7년간 6만주 통상실시권을 허락하는 실시료로 1440만원에 계약 체결했다.

 

   체결한 통상실시권 허락 내용은 당해연도 일반 복숭아 묘목값의 20%를 상회할 수 없도록 명시함으로 신품종 가격이 일반품종 묘목값보다 5000원 이상 고가로 거래될 경우 복숭아 재배농가에서는 신품종으로 지불하는 로얄티 부담을 약 3억원 정도 경감하는 효과를 얻게 했다. 또한 3개 묘목업체에 통상실시권을 허락함으로써 ‘미황’ 품종이 조기에 보급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넓혀 놓았다.

 

   생식용 조생황도 신품종인 ‘미황’은 과피색이 등황색이며, 과형은 원형으로 숙기가 6월 하순이며, 고당도이고, 과중은 212g 이상 되는 국내 최고 품질의 조생황도이다.

 

 청도복숭아시험장 이숙희장장은 “내년도에는 농촌진흥청 신품종이용촉진시범사업에 복숭아 ‘미황’ 품종을 신청해 복숭아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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