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신종 플루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물만 보이면 손 씻는다는 생각으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충고다.
▲백성천 엘시시 대표 |
신종 플루 국내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월 출시한 엘시시의 손 소독제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제품이 보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 납품되고 있으며, 300여 개 학교에서 주문한 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다.
엘시시의 4공장이 준공되는 오는 11월이면 손소독제 판매로 현재의 두 배인 매월 100억원 가량의 매출과 250만개 생산 수준이 500만개로 늘게 된다.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항상 300만개 생산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공장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음성군의 최대 축제인 설성문화제 행사 기간에 사용하라며 일회용 손 소독제 5000개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음성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백성천 엘시시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시시는 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997년 11월 설립됐으며, 2003년 중소기업 IT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6년 충북 중소기업경영 대상, 2007 식약청 자율점검 우수상, 2008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2009년 벤처기업 인증 등 꾸준히 기술 혁신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