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녹색성장포럼’(대표 박호군 전인천대 총장)은 제3차 ‘인천녹색성장포럼’을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대표 원희룡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함께 ‘인천시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상생포럼을 개최한다.

 

인천광역시는 2020년까지 세계 10대 명품 그린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기존의 공해도시에서 탈피한 저탄소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는 전략을 토론한다.

 

이날 발표자인 AMEC Korea의 총괄대표이며 (주)인천대교 대표이사인 김수홍 대표는 인천대교 건설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건설을 위한 프로그램 전략 등에 대하여 발표하며, 영국계 환경컨설턴트 회사인 ERM Korea의 David Turberfield 대표는 인천시의 향후 50년 이후의 저탄소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전략과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다. ERM Korea는 영국정부로부터 SPF(전략 프로그램 기금)를 지원 받아 인천시의 저탄소존(LCZ, Low Carbon Zone) 건설을 위한 사전 연구(Scoping Study)를 금년 9월 수행하였으며, 내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8개월간 본 연구 수행을 위하여 영국정부에 34만 유로의 기금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CISCO Korea의 김동오 이사는 초고속 인터넷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도시 개발 프로그램(CUD)에 관하여 발표한다. CUD는 시스코와 세계적 도시간의 저탄소 도시개발 프로그램이다. CISCO는 송도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에 5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미국의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기의 연구개발 및 서비스 업체이다.

 

인천녹색성장포럼 녹색에너지분과 위원장이신 채재우 전 인하대 교수는 정부의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의거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을 인천에 유치하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채재우 교수는 강화군 선원면 지역에 축산분뇨 등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메탄 가스 생산과 이를 이용한 열 및 전기를 인근 인삼 수경 재배 농가에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는데,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인천시와 강화군과 협의 후 중앙부처에 시범사업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인천녹색성장포럼에서는 녹색마을 조성사업을 금년말부터 역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여 향후 인천시에 40~50개의 녹색마을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본 포럼은 시민, 산업체 및 학생 등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저탄소형 녹색행사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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