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취약계층 특별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추석연휴동안 각종 기관 및 식당 등의 휴무로 인한 결식 등의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식우려아동 및 독거노인 400여 가구와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의 5개 여성단체회 및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결연하여 일일 전화 상담 및 방문을 통한 안부확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은 짧은 연휴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등으로 인해 고향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이 홀로 명절을 보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이 날 시의 긴급대책회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시 주민생활지원과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아동 등 220여명에게 식권을 조기 배부하여 연휴동안 식사를 거르는 일을 방지하였고,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재가결식노인 5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였다.

 

 민족의 명절이 많은 사람의 기쁨으로 가득할 때,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홀로 명절을 보내야하는 취약계층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룡시의 「명절기간 취약계층 특별관리대책」은 지난 설 명절에도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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