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친환경 물관리를 통한 상하수도 녹색성장 5개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2010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시 국세 감소 및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집중 투자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정부예산안에 전년도 545억원보다 80억원(14.7%)이 불어난 625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BTL(민간투자사업) 하수관거 사업비 433억원을 포함할 경우 총 1058억원을 확보하게 돼 상하수도 녹색성장 5개년(2009~2013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010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과 수자원개발 사업 등 상수도 사업비는 11개 사업에 329억1100만원이 반영됐다.

 

3개 신규사업에 40억5400만원, 광역상수도 공급확대로 대체된 수원지 하천 생태복원을 위한 연구용역비 2억원, 기존 제주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던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2010년 국고지원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망 정비 및 개량사업 추진을 위한 상수관망최적시스템 구축 사업비 15억6900만원 ․3차광역상수도 관로연계 사업비 22억8500만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한 8개 계속사업에 288억5700만원이 확보돼․한라산 Y계곡의 용출수로 중산간 지역 급수난 해소를 위한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 동·서부지역의 농업 용수 부족난 해소를 위한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진행되게 됐다.

 

상하수도본부는 청정제주에 걸 맞는 완벽한 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도 총 13개사업에 729억1500만원이 반영 확보됐다고 밝히고 오는 11월에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이뤄짐에 따라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안에 미 반영된 사업비에 대해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필요성 논리를 개발해 국회 등 예산안 심사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설득을 전개하는 등 2010년도 상하수도관련 국고보조사업비 충분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상하수도본부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생산제품 구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하수도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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