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 1일 서울시내 설렁탕 전문음식점(효자동 소재)에서 ‘쌀 국수사리를 넣은 설렁탕 시식회’를 가졌다.

 

 쌀 가공식품 활성화로 쌀 소비를 촉진해 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개최된 이번 시식회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협, 한국음식업중앙회, 쌀가공 생산업계 및 청와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쌀이 부족했던 시절에 밥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설렁탕에 넣어 먹던 밀 국수 대신 기호에 따라 먹고 쌀 소비를 늘리며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쌀 국수사리를 넣은 설렁탕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문 음식점(대송)과 쌀 국수 판매 업체(철원 동송농협)와의 쌀 국수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9년 중으로 서울시내 10여개의 쌀국수 사리사용 설렁탕 전문업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쌀국수용 쌀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건강에 좋은 쌀국수(쌀면) 활용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쌀 국수의 품질이 좋아졌고 다양한 요리와 접목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쌀 소비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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