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초등학교(교장 김영택)는 지난 1일 강당, 운동장, 과학실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 행사가 알차게 진행 됐다.

 

남양초(박물관).
▲탁본 체험활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본교가 시골 학교로서 문화서비스 질적 향상과 다양성 제공, 박물관 역할 확대와 지원이라는 취지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고구려 고분벽화와 관련된 내용으로서 고구려 고분벽화 DVD 상영, 목판 인쇄, 탁본체험, 나무다리 걷기, 문양 찍기, 활쏘기, 박물관 전시유물 관람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우리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전통문화 체험을 하면서 무척 흥미로워했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체험인지라 재미있고 호기심에 셀 수 없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5학년 이예림(12·여) 학생은 “활쏘기가 너무 재밌었다”며 “처음 해보는 활쏘기가 조금 어렵지만 제가 양궁선수가 된 것 같았다”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냈다.

 

 과녁과는 조금 멀어 보이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아 보였다. 우리 학교를 찾아온 박물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유물, 고구려 역사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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