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오늘 세계 BSC협회(Palladium)에서 수여하는 ‘2009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은 BSC 창시자인 로버트 카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설립한 세계 BSC협회에서 주관해 수상하는 BSC에 관한 최고 권위의 상으로, BSC 도입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의 역대 수상기관은 Canon, BMW, LG 필립스 등 민간부문의 세계일류 기업과 U.S. ARMY, EDA(미국 상무성) 등의 정부기관이 있다.

 

 관세청은 10여년 간의 기관평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부터 BSC 기반의 성과관리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공공기관에 적합한 성과관리 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세청은 지난 2006년에 대한민국 BSC 대상을 수상했고, 2007년부터 2년 연속 국무총리실 주관 정부부처 성과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성과관리가 가장 잘 구축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알려져 국내 많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베트남 관세청 등 외국 정부기관에서도 한국 관세청의 성과관리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관세청은 BSC 도입·운영을 통해 2005년 이후 4년연속 정부부처 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8년 청렴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09년도에는 중앙행정기관 32개 중 규제개혁 만족도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9월9일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0)에서 관세행정 분야가 大인구국 중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09 BSC 명예의 전당 수상 기관을 직접 심사, 선정한 데이비드 노턴 박사는 오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관세청의 사례를 높이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관세청은 전략의 명확화와 성과견인을 추구하고, 보다 나은 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최적화 등이 우수하며, 6시그마를 통한 품질 향상과 고객체감을 BSC 프레임워크에 접목시켜 운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관세청의 BSC 명예의 전당 수상 사유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손병조 관세청 차장은 수상소감에서 “관세청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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