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2010년도 보은군 국도 확ㆍ포장사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 의결한 201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보은군 내 국도 확ㆍ포장사업과 관련한 사업비(국비)는 올해 265억원보다 97억원이 늘어난 362억원을 확보해 금액기준으로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현안사업별 확보현황은 1996년 착공해 10여년 넘게 추진해 온 보은~내북 간 국도 확ㆍ포장사업과 내북~운암 간 국도 확ㆍ포장 사업은 내년도 잔여사업비 159억원과 158억원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2010년도 연말이면 동시에 준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설계노선(안) 변경 등으로 어려움이 겪었던 옥천군 인포리~보은 간 국도 확ㆍ포장사업도 4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청원군미원~운암 간 국도 확ㆍ포장사업도 10억원을 확보해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정부의 10% 예산절감과 신규사업 억제방침 등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은군과 관련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의(SOC) 사업비가 원활히 확보됨에 따라 침체된 보은군의 건설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인근 도시인 청주, 대전과 사통발달로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건설로 속리산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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