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유기농을 영위하는 농업인이 모여 14번째 유기농업대회를 개최,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확산을 유도한다.

 

 오늘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유기농업 기술과 경험 등 그동안 실천 사례 교류를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유기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8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사단법인 한국 유기농업협회 도지부(지부장 허락회) 주관으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유기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시범 도의 완성과 유기 농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유기농업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서온 농업인에 대한 유기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유공 및 우수회원에 대한 각종 표창을 통해 노고를 격려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토양관리기술, 도 친환경농업 육성 방향, 중국의 과수농업 현황과 우리의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 대회를 통해 도내 친환경농업실천 면적 중 유기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9%를 차지(전국 비중 7% 수준)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제주도 전역의 친환경농업실천 확산도 당부할 계획이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