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추진위원장 이봉주)에서는 고향발전을 위해 업적을 남기고 퇴임한 전직 공무원에 대한 공적비가 세워져 잔잔한 감동을 줘 화제다. 

 

이원규 공적비 제막식 (2)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 축조 사업과

  가뭄에 의한 물 걱정 해결한 공적을 알리기 위해 청라1리 황룡암 입구에

  세워졌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청라면 황룡리에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규 공적비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 공적비는 이규원씨가 농림부에 재직하면서 저수지 축조를 위한 농촌용수개발사업과 경지정리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그동안 가뭄으로 인한 물 걱정을 해결해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높이 2m 폭 45cm의 갓 비석으로 제작된 공적비는 청라면 각 마을 이장 등 29명이 주축이 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비석제작 비용 700만원을 조성하고 청라1리 황룡암 입구에 세워졌다.

 

한편, 이봉주 위원장은 “공적비가 건립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세워진 공적비가 후손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말했다.

 

청라면 황룡2리가 고향인 이씨는 농림부 농촌용수 과장 등을 역임하고 2007년 부이사관으로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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