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향토 문화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시민에게 수여하는 ‘안산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예술부문은 배주은(안산예총 고문), 지역사회개발부문은 이판주(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체육부문은 최태근(안산시체육회 자문위원)씨를 제23회 안산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예술부문의 수상자 배주은씨는 1958년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1972년부터 1980년 11월 30일 전 TBC(동양텔레비전) 부산방송국에서 악단장을 역임했고 1988년 안산 제2회 별망성예술제부터 방송국의 TV방송을 유치해 안산 지역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1989년도에는 KBS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공단근로자들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등 안산 지역민들의 삶을 위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개발부문의 수상자 이판주씨는 1994년 3월 2일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7년여 동안 평소 새마을금고 존재이념인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 창조를 자신의 봉사이념으로 삼고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투철한 봉사정신을 실천했다.

 

 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민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가계경제에 심리적, 정신적 안정을 가져오는 중추적 역할을 다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부문의 수상자 최태근씨는 2006년 11월 안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입사해 지난 2월까지 재직하면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체육 활성화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경기에 경기도 및 안산시가 우수한 성적을 내는데 일조하는 등 체육부문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단원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은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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