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불법 고정광고물과 폐업, 이전 등으로 인해 주인없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폐업과 이전 등으로 인해 방치된 불법고정광고물이며 무료 간판정비 신청은 철거동의서(건물주나 점포주)를 구비해 이달 30일까지 구홈페이지 접수, 방문,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마감 후 11월에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정비사업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상점 폐업 등으로 불법 및 무연고 간판이 늘어감에 따라 서민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구는 그동안 이행강제금 등을 부과했으나 이번에 불법광고물 철거를 한시적으로 무료 철거지원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영세한 업주들은 간판 철거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철거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며 “이들 간판을 철거해 영세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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