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1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 운영된다.

 

 8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교육의 주춧돌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인가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월 중 사무국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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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장학재단 발기인 대회를 마친 임원들
 군은 지난 6월 금산군청에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발기인 대회를 통해 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안 결정, 임원 선임 등을 의결한 바 있다. 박동철 군수, 조신영(67ㆍ전 금산농협조합장)이사장을 비롯한 금산군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17명의 이사가 장학재단을 이끌게 된다.

 

 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금산군 인재육성사업, 금산교육경쟁력사업 등의 사업을 맡는다. 본격적인 장학금 지급은 내년부터이다. 기금 확보는 2018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50억을 출연하게 된다. 나머지 50억원은 민간부문의 기탁금으로 충당한다.

 

 장학재단 사업을 제안한 박동철 금산군수는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의 설립은 우리 금산군민의 오랜 바람을 실현시킨 뜻 깊은 일로 금산의 좋은 교육환경조성은 이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을 통해 하나씩 실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에 대한 많은 예산 지원과 노력을 통해 금산군이 교육의 도시로 거듭 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금산다락원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되는 장학재단은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2009년 목표액 10억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학재단 관련문의는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평생학습팀(☏750-24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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