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흡연자는 신종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거 아시죠? 우리 모두 금연으로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보호합시다!”
오산시(시장 이기하) 보건소와 오산로타리클럽, 민간단체,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이 연계한 민ㆍ관ㆍ학으로 구성된 ‘금연서포터즈’가 거리와 학교, 행사장 등을 가리지 않고 금연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시는 담배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민ㆍ관ㆍ학 합동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번 ‘금연서포터즈’는 청소년 금연학교(5개교 3030명), 금연 캠페인(참여인원 103명), 담배판내업소 지도(380개소), 고교생 흡연실태조사(2회 6499명)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교내의 각종 행사 시 금연관련 각종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편 오산시 보건소는 매년 학교 예방교육과 금연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 흡연학생에게 보건소 금연 클릭닉을 연계시키는 등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과 교사들의 금연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흡연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흡연 그 자체보다는 음주, 약물복용, 자살기도 등 해마다 늘고 있는 청소년 범죄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보건소 김태숙 지역보건담당은 “미래사회의 핵심인력인 청소년들이 담배 없는 학교에서 성장기를 보내 올바른 가치관을 쌓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