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화성시 남양∼구장간 1차 구간 도로가 지난달 11일 준공됐지만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의 신호위반 과속통행 등으로 인해 새로운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떠올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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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에도 질주하는 차량들

이곳은 현대연구소통근버스, 직원차량 등 교통량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출퇴근시간 이 일대는 신호등이 있음에도 불구 얌체 신호위반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경찰의 집중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차량으로 인해 추돌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곳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1차 준공한 남양∼구장간 도로구간은 대광1차 아파트 언덕 위에서부터 도로 층 고를 낮추어 설계, 시공했어야 할 공사 구간을 내리막길로 만들고도 준공, 대형사고 예상도로로 “경찰의 집중단속 등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이 지역 주민들이 촉구하고 있다.

 

온석동 주민 장모(61·남)씨는 “신호등은 있으나 마나 고속질주 차량으로 길 건너는 게 무섭다”며, “어떻게 이런 도로를 만들었고 어떻게 준공되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하며 심한 불만을 토로했다.

 

장씨는 진 출입도로가 비좁고 버스 승차장도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요구했지만 묵살해 버렸다 말하고 2차 구간이 아직 공사 중으로 1차 구간의 문제점을 보완해줄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며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 차량의 단속을 위해 무인카메라 설치 등 강력한 단속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경기도 건설본부에 예산이 허락한다면 “과속차량단속 무인카메라 설치 요청을 하고 있다. 화성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ss004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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