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12, 13일 양일간 농업연수원에서 프리미엄급 종자생산을 지향하는 ‘종자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한국종자연구회, (사)한국종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종자의 생산·처리·가공 등 고부가가치 연관 기술의 국제적인 동향, 신기술 소개 및 각종 종자처리 기기·서비스 전시로 이뤄진다.


금번 워크숍은 ‘종자과학·기술의 원리’ 저자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McDonald 교수의 ‘종자기술의 최근 발전과 전망’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3개의 세부발표가 이뤄진다. 아울러 종자선별기 등 최신 기기·서비스의 소개 및 전시는 종자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McDonald 교수의 주제발표 외에 경희대 이정명 교수의 ‘종자전염병균의 친환경적 제어 및 우량묘 생산기술’, 경상대 김석현 교수의 ‘비파괴적인 방법을 이용한 종자품질 검정’, 대구대 민태기 교수의 ‘광학기술을 이용한 종자품질 검정’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같은 국내·외 저명한 교수들의 발표에 이어 종자 품질향상·처리·가공 기기 및 관련 서비스 업체의 기기 소개 및 시연이 2일차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한 동 행사에는 우리 종자산업의 해외진출 확대가 가능한 아시아 5개국 종자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의 종자관련 제도·기술을 소개하고 참가국의 종자시장·제도에 대해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종자산업 진출 대상국가의 종자제도 선진화 및 상호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 참가자들은 국립식량과학원 등 품종육성, 종자생산 기관·업체를 방문해 우리의 선진화된 종자생산기술을 경험하고, 참여국들의 종자시장․제도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상호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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