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기술사 심포지엄(국장)

 

【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와 한국기술사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따른 기술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일기술사 심포지엄’을 10월9일 하얏트리젠시인천(영종도)에서 이창구 행정부시장과 한국과 일본의 기술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합동 심포지엄에서 한국측 발제자로 나선 이강건 기술사(삼안 부사장)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래에 따라 정부와 기업은 환경문제를 단순히 규제로 여기지 말고 미래의 성장산업이란 적극적인 관점에서 이를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술자와 시민들은 녹생성장의 공감대 형성 및 녹색생활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일본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찌마루 가츄시(ICHIMURU, Kazushi) 일본도시환경연구소장은 “전략적 환경비지니스로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스마트 그리드(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산업이 가장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한·일기술사 심포지엄은 1971년 이후 양국 기술사간 신기술에 관한 정보교류를 통해 과학기술의 진흥과 기술사 수준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상호 교환방문 형식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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