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26만1537명이 방문, 개막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4시 현재 15만 명을 넘어 주말 이틀간 관람객 45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시축전 주행사장 누적 관람객은 2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10일까지 도시축전 주행사장 누적 관람객은 233만5554명을 기록했다.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10일 관람객 수는 지난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최다 관람객 22만명을 훌쩍 넘긴 수치이다. 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의 28만명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200만번째.
▲ 200만 번째 관람객(왼쪽에서 두번째)
도시축전 조직위는 “가을로 접어든 9월 중순부터 주말을 이용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 9일 주행사장에서 억만송이 국화축제가 개막했고 주말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 주행사장을 찾은 김은호(32·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씨 가족이 200만번째 관람객이 됐다. 큰 딸의 생일을 맞아 도시축전 주행사장을 찾은 김 씨 가족은 에몬스 가구에서 제공한 260만원 상당의 가구를 경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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