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서 제3회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해바라기축제(소달구지타기).
▲해바라기축제 (소달구지타기)

 군은 올해 대추축제를 도시지역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고,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노력했다.

 

 먼저, 대추축제장 주변의 누렇게 익은 황금들녘과 활짝 핀 100만송이 해바라기와 대추나무 가로수는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향수를 물씬 전해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3일 동안 매일 3명씩 총 9명에게 황금대추를 지급해 축제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황금대추 이벤트는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점에서 5만원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면 황금대추를 탈 수 있는 추첨권을 지급하고 당일행사 종료 후 매일 3명씩 추첨해 순금 3돈(27만원 상당)으로 만든 황금대추 3개를 나눠 줄 방침이다.

 

 올해 제3회 보은대추축제 행사는 첫날인 오는 16일에는 △풍물놀이한마당 △대추떡만들기 시연회 △보은대추아리랑공연 △대추전통혼례 △경기민요공연 △대추진기록대회 △자계예술촌공연 △개막식 및 개막축하 공연 △뮤직 불꽃쇼가 열린다.

 

 행사 이튿날인 17일에는 △해바라기미로퍼즐게임 △대추영양밥 짓기 △소리나무공연 △대추왕 선발대회 △관광객 댄스경연대회 △메뚜기잡기대회 및 메뚜기요리시식회 △세계민속무용단 및 중국군중예술단 공연 △추억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대추음식시식회 △해바라기 숲 보물찾기 △각설이 품바공연 및 추억의 엿장수 공연 △관광객노래자랑 △대추나무길 걷기체험 △무지개 실버악단공연 △북한예술단공연 △ 초청가수 공연(태진아, 성진우, 견미리 등) △폐막식 △뮤직불꽃쇼 등이 열린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에는 행사장 주변에 전시행사, 상설행사, 체험행사, 각종 부대행사 등도 상설적으로 운영된다.

 

 전시행사로는 대추유물전, 친환경사진전, 국산·수입농산물 비교 등이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서 먹을거리 장터, 대추전시판매, 농촌체험마을홍보관, 대추한정식 홍보관 등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추축제에는 참여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확충했다”며 “가족들과 연인끼리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1925@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