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시가 전세계 과학도시간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발판을 놓는다.


 대전시는 13일 오전 10시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 4층 대강당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존 엔티컷 우송대 총장, 기업인, 대학교수, WTA회원도시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성장_국제_컨퍼런스 개막식 사진.
▲녹색성장 국제컨퍼런스 개막식 장면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UNEP(UN환경계획)의 기후중립 네트워크에 가입했다”며 “3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도시하천 생태복원, 녹색기술ㆍ산업 육성 등 녹색성장 허브도시로 비전을 실현나가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제6회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녹색성장 지향의 기술 융합’이란 주제로 세계 과학도시간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김건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분과에서는 충남대 오덕성 교수, 두바이 테크노파크 하마드 알 핫세미 단장, 톡일 함부르크 하펜시립대 유르겐 피치 교수의 저탄소 녹색 성장과 도시발전이라는 주제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제2분과에서는 한남대 강병주 교수, 말레이시아 SIRIM Berhad 국립종합연구원 바하룸 이스마일 선임연구원, KAIST 서인수 교수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업발전이라는 주제 강연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녹색성장 패러다임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되는 과제와 정책은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대전이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행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제3전시관(옥외돔)에서 열리며 WTA회원도시 등 11개국 12개 회원도시 92개 부스에 2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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