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로봇다리 김세진(13ㆍ화성시)군은 자신이 원하는 수영의 꿈을 키우기 위해 유앤아이센터(화성시 병점동 소재)에서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김세진군은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와 손가락 3개가 없었다. 그러나 수영을 한다. 로봇다리 의족으로 물을 가르며 일반인 보다 더 훌륭하게 한다.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다.
▲화성시와 푸르메재단이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재활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
화성시와 푸르메재단은 바로 김세진군과 이지선양처럼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재활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최영근 화성시장, 강지원 변호사, 엄홍길 대장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희망으로 한 걸음’ 나눔의 걷기 대회가 있었다. 화성 향남 택지지구에 건립중인 재활병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참여를 촉구하고자 열린 행사다.
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흥례문-영추문-건춘문 3km의 거리를 걸으며, 재활병원 건립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화성시민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병원 건립에 필요한 땅을 쾌척해 주고 더구나 후원도 많이 해줬다”며 화성시민의 기부 모습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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